여성새로일하기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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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력단절 여성은 출산, 육아, 가족 돌봄 등의 이유로 한동안 직장을 떠났다가 다시 일자리를 구하려는 여성을 말합니다.
이들은 풍부한 경험과 역량을 갖추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오랜 공백 기간으로 인해 재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정부 및 지자체, 공공기관, 민간기업 등에서는 다양한 ‘재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본 글에서는 경력단절 여성을 위한 주요 지원 제도, 실제 활용 사례, 프로그램 신청 방법 등을 구체적으로 안내합니다.
경력단절 여성 지원제도, 어떤 게 있나요?
경력단절 여성을 대상으로 한 정부 정책은 크게
①취업 상담·알선, ②직업 훈련, ③창업 지원, ④취업 후 적응 지원 등으로 나뉩니다.
1. 새일센터 (여성새로일하기센터)
- 전국 160여 개 센터 운영 중
- 직업상담, 맞춤형 직업교육, 인턴 연계, 집단상담 프로그램 등 지원
- 전업주부, 중장년 여성 모두 대상
- 일부 과정은 훈련수당 지급 (월 최대 30만 원)
2. 여성특화 직업훈련 (국비지원)
- 직종 예시: 사무행정, 회계, 컴퓨터활용, 병원코디, 간호조무 등
- HRD-Net 통해 신청 가능 (www.hrd.go.kr)
- 훈련장려금, 교통비, 자격증 시험 지원 포함
3. 경력단절 여성 인턴십
- 일정 기간 기업에 인턴으로 근무, 이후 정규직 전환 연계
- 인턴 기간 동안 정부가 인건비 일부 지원
- 새일센터, 워크넷 등을 통해 신청 가능
4. 취업 후 사후관리 프로그램
- 재취업 이후에도 적응을 돕는 상담, 직장 내 커뮤니케이션 교육, 멘토링 등 제공
- 직장 내 성희롱 예방, 직장문화 적응도 주제 포함
정부 외에도 대기업, 스타트업 등 민간 분야에서도 ‘리턴십 프로그램’을 통해 단절 여성을 채용하는 경우가 늘고 있으며, 일부 지자체에서는 지역맞춤형 창업지원금, 공동육아 시설 지원 등도 함께 운영하고 있습니다.
경력단절 여성을 위한 추천 프로그램 Top 5
1. 경단녀 새로일하기 인턴 프로그램
- 최대 3개월 인턴 후 정규직 전환 시, 기업에 인센티브 제공
- 참가자는 월 최대 60만 원의 인턴지원금 수령 가능
- 전직 경력 반영한 적합 기업 매칭
2. 디지털 전환 직무교육
- 경리, 회계, 문서작성 등 사무 분야뿐 아니라 SNS 마케팅, 이커머스, 코딩 등 디지털 직무 확대
- 2023년부터 일부 과정은 온라인+오프라인 병행 가능
- 교육 이수 후 현장실습 연계도 포함됨
3. 자격증 취득 지원 프로그램
- 컴퓨터활용능력, FAT, ERP, 병원코디네이터, 바리스타 등
- 과정별 국가자격증 대비반 개설
- 합격 시 시험비 및 교육비 전액 환급 혜택 제공
4. 공동육아나눔터 및 아이돌봄 지원
- 재취업 여성을 위한 시간제 보육 서비스 제공
- 동네 단위 돌봄 네트워크 구축으로 안정적 근무 가능
- 지자체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운영
5. 여성 리턴십 프로그램 (대기업 중심)
- 삼성, 현대차, SK 등 주요 기업이 채용 연계형 교육 운영
- IT, 경영, 마케팅 등 주요 직무에 재진입 기회 제공
- 현직자 멘토링과 면접 컨설팅 포함
지원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대부분의 경력단절 여성 지원 프로그램은 온라인 또는 오프라인에서 손쉽게 신청 가능합니다. 아래 절차를 참고해 보세요.
1단계: 본인 상황 확인
- 고용보험 가입 이력, 퇴직 사유, 경력 단절 기간 확인
- 구직등록 여부 및 희망 직종 사전 점검
2단계: 새일센터 방문 또는 온라인 신청
- 가까운 여성새로일하기센터 방문 후 상담
- 또는 HRD-Net(직업훈련), 워크넷(구직등록), 복지로(육아지원) 등 접속
3단계: 상담 및 프로그램 매칭
- 직업심리검사, 직무적성검사 진행 후 맞춤 교육 추천
- 교육 일정, 위치, 수강료 등 상세 안내 제공
4단계: 수강 및 수료, 취업 연계
- 교육 수료 시 수료증 발급 및 이력서 기재 가능
- 교육기관에서 채용박람회, 취업면접 연계 지원
5단계: 취업 후 사후관리 서비스 신청
- 정착 지원, 고충 상담, 워크숍, 경력관리 지원
본인의 지역이나 상황에 따라 참여 가능한 프로그램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초기 상담을 반드시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일부 프로그램은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으므로 상시 확인이 필요합니다.
단절은 끝이 아니라 새 시작입니다
경력단절은 더 이상 부끄러운 이력이 아닙니다.
오히려 가족을 돌보며 삶의 균형을 지켜낸 가치 있는 시간이며, 그 경험은 직장에서도 충분히 활용될 수 있습니다. 사회는 점차 ‘경력이 이어지지 않았어도 능력은 있다’는 인식을 확대하고 있으며, 정부도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다양한 제도를 도입하고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첫걸음을 내딛는 용기입니다. 혼자서 정보 수집이 어렵다면 가까운 새일센터나 고용복지센터를 찾아가 보세요.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나에게 맞는 교육과 일자리를 찾을 수 있습니다.
경력단절 여성이라는 이름 아래 잠시 멈췄을 뿐, 경력은 이어질 수 있습니다.
지금 바로, 다시 시작해보세요.
